커리가 밝힌 폴 사용법 “쿠밍가, 성장시킬 DNA”[NBA]
스테픈 커리(35)가 크리스 폴(38) 사용법을 얘기했다.
커리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매체 NBC와의 인터뷰에서 “폴은 간격, 의사 결정을 이해하고 있고 그와 함께 뛸 때 할 수 있는 패턴들이 있다”며 그가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이 소속팀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올린다고 자신 있게 주장한 커리는 “그의 경력은 항상 그래왔다. 그래서 그는 목소리를 내고 이끄는 데 두려움이 없다. 우리 팀 젊은 선수들은 이러한 목소리가 필요했다”며 “매우 치열한 경쟁을 이기고 싶어하는 DNA를 어린 선수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농구 우승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게 만들 수 있다. 우선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커리의 이러한 발언은 앞서 드레이먼드 그린이 폴 트레이드 직후 “조나단 쿠밍가가 그와 함께 뛰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한 것에 동의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NBA 2021년 드래프트에서 7순위로 지명된 쿠밍가는 자신의 잠재력을 아직 다 피우지 못하고 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괄목한 성장을 일궈내는 대신 스티브 커 감독의 신뢰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로테이션 안팎을 돌아다녔다. 그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가 치른 플레이오프 13경기 중 9경기에서 4분 이하로 뛰었다.
골든스테이트가 폴을 벤치 핸들러로 기용할지 또는 스몰라인업 선발로 투입할지 불분명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쿠밍가에게 역사상 가장 똑똑한 농구 선수 중 한 명인 그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그러면서 커리는 “JP(조던 풀)를 잃은 것은 싫지만, 현실에 적응하는 것이 전부이다”라며 “작년에 우리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싫고 팀이 더 나아질 방법을 찾아야 했기 때문에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이어 “이제 경험이라는 면에서 조금 더 성숙해졌다. 그것이 NBA의 패턴이고 승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한다. 가능한 높은 수준에서 플레이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드레이먼드와 클레이(탐슨)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고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도전이 설렌다고 말하면서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지지난 시즌 활약한 오토 포터 주니어의 빈자리에 해당하는 빅 윙 자원을 구하고 싶어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밍가가 폴의 멘토를 받고 성장해 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해당 문제는 한 번에 해결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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