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돈 절약하는 거랑 궁상맞은 건 달라" [라디오쇼]

2023. 7. 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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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소신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와 가수 슬리피가 '소신발언' 코너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현이, 슬리피는 돈 쓰는 걸 아까워하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하다며 사랑하는지 의심이 든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전했다.

박명수는 "저는 돈 안 아낀다. 그렇다고 막 쓰는 건 아니지만, 근데 발렛비는 아깝긴 하다"며 "그게 나를 사랑하고 안 사랑하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배려의 문제다. 힐을 신고왔는데 3천원 아끼려고…"라며 "돈을 절약하는 거랑 궁상맞은 거랑 다르다. 절약하려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 내 집 장만을 위해 한 푼이라도 아끼고 다른 추억을 쌓자 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을 밝혔다.

슬리피는 "와이프가 굉장히 검소하다. 힘들 때도 있다. 결혼 전에는 좀 덜했다. 경제권을 넘기면서 옷도 하나 사고 싶은데 허락을 맡아야 한다"

이에 이현이, 박명수는 "그건 당연한 거 아니냐"라며 정색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뭘 하나 사더라도 아내 허락을 맡고 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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