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 스타도 나가!→첼시 ‘새 도끼’는 거침없다→벌써 11명 떠났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021년 8월13일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다. 당시 첼시는 인터 밀란에 이적료 9800만 파운드, 1600억원을 지급하고 그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었다.
하지만 루카쿠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만 뛰었다. 지난 시즌은 원 소속 구단이었던 인터 밀란에서 뛰었다. 첼시가 임대로 그를 보냈다.
루카쿠의 임대 기간은 지난 1일자로 끝이 났다. 첼시로 복귀해야 하지만 루카쿠는 영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이탈리아에 남았다. 당연히 첼시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 명단에도 빠졌다.
루카쿠가 첼시와 계약한지 2년만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 신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선수는 합의하에 그를 보내기로 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19일 루카쿠의 첼시 경력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적에 대해 ‘모두’가 동의했다고 한다. 즉 구단, 선수, 감독 등 당사자들이 로카쿠의 이별을 원했다는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29명의 선수를 데리고 가기로 확정했다. 여기에 포함된 선수들은 다가오는 시즌 첼시의 스쿼드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제외된 선수는 첼시를 떠나 가능성이 농후하다. 첼시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무려 25명 가량을 쳐내려고 한다.
메이슨 마운트와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카이 하베르츠, 루벤 로프터스-치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등 11명은 이미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완료했다. 이들은 원하는 구단이 있었기에 일찌감치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경우이다.
하지만 루카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하킴 지예흐, 칼럼 허드슨-오도이는 구단이 떠나보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직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거나 조건이 맞지 않아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고 개인 훈련이나 런던에 남아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로카쿠는 인터 밀란에 남고 싶어한다. 하지만 첼시와 조건이 맞지 않아 여전히 이적은 성사되지 않고 있다. 포체티노는 그가 첼시에 합류해 팀 훈련에 참가하기를 원했지만 루카쿠는 불참했다.
현재 루카쿠는 인터 밀란 뿐 아니라 유벤투스와도 이적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포체티노는 루카쿠의 이적에 대해서 “이같은 결정은 모두 동의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선수와 구단은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는 “선수 측에서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그 결정에 따라 행동한다”고 강조했다. 즉 루카쿠가 동의를 했기에 다음 시즌 첼시 스쿼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루카쿠는 2021년 8월 첼시로 이적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인터 밀란에서 37경기에 뛰며 14골을 기록했다. 첼시의 원래 계획은 캉테처럼 루카쿠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엄청난 주급 인상에도 불구하고 중동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냥 이탈리아에서 뛰고 싶어한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여전히 선수단 정리중이다. 루카쿠와는 이별을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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