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999년부터 7회째 ‘FIFA 여자 월드컵’ 후원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 맬버른·브리즈번·시드니·애들레이드·퍼스와 뉴질랜드 더니든·오클랜드·웰링턴·해밀턴 등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999년 미국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부터 모든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을 후원해오며 인종·국적·성별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 화합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는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누리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현대차는 2023 여자 월드컵 개막에 앞서 세기의 골 캠페인 영상을 지난 17일 공개했다.
영상은 ‘우리가 달려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을 주제로 1999년부터 2023년까지 7회의 여자 월드컵을 지원해 온 현대차의 후원 역사와 여자 축구의 발전사를 조명한다. 영상에는 축구를 하는 한 여성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모습이 담겨 앞으로 현대차가 진행할 세기의 골 캠페인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아울러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텀발롱 공원에서 열리는 FIFA 팬 페스티벌에서 2023 여자 월드컵 특별 전시관인 ‘FIFA 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 현대차는 FIFA와 함께 ‘그라운드를 지배하라: 여자 축구의 얼굴’을 주제로 시드니 텀발롱 공원 내 부지에 FIFA 박물관을 건축했다.
FIFA 박물관 내부는 1회(1991년) 여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2023 여자 월드컵 트로피가 번갈아 전시된다. 2023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함께 선수, 코치, 스태프, 팬 등 여자 월드컵의 발전을 이뤄 온 사람들을 집중 조명하고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한 현대차의 후원 역사와 세기의 골 캠페인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아이오닉5, 싼타페 HEV, GV70 전동화 모델로 구성된 친환경차 102대를 포함해 스타리아, 아반떼 N, G80, G70 등 총 371대의 대회 공식 운영 차량을 FIFA에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운영 차량은 VIP, 심판, 스태프 탑승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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