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ESG 보고서 첫 발간... 블록체인 투명성·소통 강조

위메이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위메이드가 19일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과 성과를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환경 영향 저감 활동을 확대하면서 각종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온실가스 검증 및 감축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환경경영 의지에 따라 자발적으로 제3자로부터 검증을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관리체계를 구축한 위메이드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활동을 소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은 이사회 역량 지표(BSM, Board Skill Matrix)를 공개했다. 이사회 내 다양성과 전문성을 증진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위메이드는 보고서를 통해 '위믹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플랫폼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위믹스 유통량을 투명하게 공시하고자 국내 기업 크로스앵글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투자·마케팅 활동을 심의하는 'WAIT 프로토콜 투자심의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해외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서비스 세푸(Ceffu) 프로토콜에 미유통 위믹스를 맡겼다. 공신력 있는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도 위믹스를 연동했다.

위메이드는 분기별로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플랫폼 운영 정책을 밝히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를 기반으로 하되 중국어·스페인어·인도네시아어로도 소통 채널을 통해 위믹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가치가 담긴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해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 리드 기업으로서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