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정책 수립 기초되는 ‘2023년도 에너지총조사’ 실시

조사 결과는 2024년 11월 공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 에너지총조사’를 7월20일부터 12월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총조사는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통계다. 이번 조사는 2022년 기준 최종 수요부문별·업종별·용도별·에너지원별 소비량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며 조사 결과는 2024년 11월 공표될 예정이다.

2023년 에너지총조사 실시 안내 포스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이번 조사의 완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표본 약 5만4000개(개인·가구·사업체·건물)에 대해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질문하는 대면조사를 실시한다. 2020년 대비 표본 수도 56%(1만9402개) 늘렸다. 

주요 조사 항목은 2022년의 에너지원별 소비량이며 소비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표본의 일반 사항(규모·이용면적 등) ▲에너지 설비 이용현황(종류·대수·연료 등) ▲자가 발전 및 열 생산설비 이용현황(용도·용량·설치계획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농림업분야의 경우 ▲종사자수·영농형태·경지현황(면적·주요작물) ▲시설현황(면적·주요작물) ▲가축 및 축사 현황(면적·형태· 가축수) ▲농기계·장비·설비 현황(보유·임차대수, 사용 연료) 등에 관해 조사한다. 농림업분야 표본크기는 사업체 2628개와 가구 5847개 등 총 8475개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나 불편사항이 있는 경우 닐슨아이큐코리아로 문의하면 된다.  

김호성 산업부 에너지정책과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이 중요한 현시점에서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국가통계 작성을 위해 이번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응답자들께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