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전남친'과 같이 산 명품바지 발견 "아 짜증나!" 심기불편→즉각 처분

[OSEN=김나연 기자] 한혜진이 전남친과의 추억이 담긴 바지를 발견하고 불쾌함을 호소했다.

18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혜진 옷장 털기 명품 바지 미련 없이 보내버린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혜진은 "오늘은 저희 집 옷방에서 인사드리게 됐다. 저도 저희 집에 데님이 얼마나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묵은 데님들을 꺼내서 파헤쳐보겠다"고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후 그는 옷방에 있던 데님 바지들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그러던 중 명품 브랜드의 바지를 발견한 한혜진은 "이때 진짜 말랐었나보다. 허리 왜이렇게 작아?"라고 놀라더니 "아. 이거 그 남자랑 같이 가서 산거구나. 기억난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누구야 누구야?"라고 궁금해 했고, 한혜진은 "그 자식이랑 같이 가서 샀던 거잖아! 아 짜증나. 딱 택을 보는데 기억이 확 왔다. 저 안에 내 구남친이 들어가있다"며 분노했다.

이어 한혜진은 명품 브랜드 제품임에도 미련없이 업사이클링 가방에 넣으며 "잘 지내니? 가라. 영원히. 새로 태어나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최종적으로 업사이클링을 보낼 바지를 정하는 과정에 "이 안에서도 약간 고민되는거 있다"며 "구남친.. 명품이라서"라고 다소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번만 입어보겠다"며 바지를 입고 포즈를 취하더니 "나 원래 생로랑 안좋아했다. 바지도 불편하고 그때 너도 불편하고 여러모로 불편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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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혜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