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장직 박탈' 매과이어, 첼시 영입 타깃으로...'1140억' CB 대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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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해리 매과이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첼시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웨슬리 포파나의 대체자로 매과이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스터 시절 장기 부상을 당하는 등 부상 이슈가 있긴 했지만, 첼시는 포파나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첼시는 매과이어를 통해 포파나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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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해리 매과이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첼시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웨슬리 포파나의 대체자로 매과이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분주히 새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와 은골로 캉테 등을 자유계약(FA)으로 내보냈고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등을 매각해 3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동시에 영입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지난겨울 합의를 마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정식으로 합류했고 비야레알에서 12골을 넣은 니콜라 잭슨을 데려와 공격을 보강했다. 또한 산투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안젤루 가브리엘을 영입해 미래도 대비했다.
여기까지는 첼시의 '계획'대로 시행된 결과다. 하지만 예상 밖의 투자를 해야하는 순간이 왔다. 핵심 센터백인 포파나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 수비수 포파나가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했다. 구단은 '웨슬리는 회복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포파나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지난해 첼시에 왔다. 레스터 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리그 내 수준급 센터백으로 성장했고 첼시는 그를 품기 위해 8040만 유로(약 1141억 원)를 투자했다. 레스터 시절 장기 부상을 당하는 등 부상 이슈가 있긴 했지만, 첼시는 포파나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렇게 포파나는 첼시에 입성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또 한 번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무려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다. 이후 사우샘프턴전에 복귀해 시즌 말미까지 꾸준히 출전 경험을 쌓으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첫 시즌은 '부상'으로 얼룩졌지만, 포파나는 새 시즌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 '또'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축구 선수에게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인 만큼 최소 3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예상된다.
이에 첼시는 매과이어를 통해 포파나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다.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매과이어는 새 시즌을 앞두고 주장직도 박탈당하는 등 입지가 크게 줄었다. 지난 6월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김민재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를 매각 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그만큼 맨유는 매과이어를 팔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수 입장은 다르다. 매과이어는 주장직이 박탈되고 매각 리스트에 올랐어도 맨유에 남아 경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 점을 고려할 때, '90min'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통해 맨유를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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