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과방위원 "윤, 방통위원장 정상적 인사 지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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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이동관 카드'를 포기하고 하루빨리 정상적 인사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럼에도 강 건너 불구경"이라며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카드를 고집하면서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은 계속 미루고 있다"며 "김효재, 김현 위원의 후임자 추천을 위한 공문은 국회에 도착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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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미뤄…무능 빚은 촌극"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이동관 카드'를 포기하고 하루빨리 정상적 인사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 기만을 멈추고 방통위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강제로 내쫓은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잔여 임기가 오는 31일 만료되고 김효재·김현 등 상임위원의 임기도 다음달이면 끝나는 등 공석이 줄줄이 예고됐다. 정작 국회가 추천한 최민희 상임위원 후보는 100일이 다 되도록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럼에도 강 건너 불구경"이라며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카드를 고집하면서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은 계속 미루고 있다"며 "김효재, 김현 위원의 후임자 추천을 위한 공문은 국회에 도착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과방위원들은 "방통위에 대통령 몫으로 임명한 이상인 위원 한 명만 남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대통령의 아집과 무능이 빚을 촌극"이라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법은 윤 대통령이 이동관 카드를 포기하고, 나머지 위원들을 서둘러 임명하는 것이다. 대통령의 인사권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 제 사람 심기, 언론 장악 같은 정파의 잇속을 위해 국가기관을 마비시켜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과방위원들은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이동관 카드를 포기하고 정상적 인사를 지명해야 한다"며 "하루 속히 최민희 위원을 임명하고 후임 상임위원 추천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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