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시작하자 20만명 몰렸다”…3배는 줘야 산다는 이녀석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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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태깡 열풍에 티몬 행사에서 44초만에 제품이 완판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티몬은 19일 오전 10분간만 열린 기획행사 ‘10분 어택’에서 농심 먹태깡(60g·1상자에 16봉)을 판매해 44초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행사 시작가 동시에 20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준비된 물량 230상자가 순식간에 팔렸다.

먹태깡은 이날 오전 내내 티몬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감사 차원에서 준비한 특별 행사인데 기대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고 말했다.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1주일 만에 100만봉 이상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편의점에서는 발주를 해도 물건을 제대로 받지 못할 만큼 ‘귀하신 몸’이 됐다.

농심 자사몰인 농심몰에서도 아이디당 한 번에 4봉만 구매하도록 수량을 제한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품귀현상’에 먹태깡이 정가 1700원의 2~3배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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