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반갑게 인사한 뮌헨 핵심, 갑자기 이적설..."더 이상 판매불가 자원 아냐"

신동훈 기자 2023. 7. 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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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슈아 키미히는 더 이상 판매불가 자원이 아니다.

독일 '키커'는 18일(한국시간) "키미히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이제 판매불가 선수가 아닌 키미히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야기할 의사가 있다. 지난 시즌 키미히는 6번 자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키미히는 계약기간이 2년 남았다. 현재 바르셀로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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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슈아 키미히는 더 이상 판매불가 자원이 아니다.

독일 '키커'는 18일(한국시간) "키미히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이제 판매불가 선수가 아닌 키미히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야기할 의사가 있다. 지난 시즌 키미히는 6번 자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키미히는 계약기간이 2년 남았다. 현재 바르셀로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뮌헨 최고의 선수다.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를 거쳐 성장한 키미히는 2015년 뮌헨에 왔다. 뮌헨 입성 당시 필립 람의 후계자로 불렸다. 람은 뮌헨 역사상 최고의 풀백으로 축구 지능이 뛰어난 만능 플레이어였다.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춘 육각형 선수였는데 나이가 들어 대체자가 필요했다.

뮌헨은 키미히를 후계자로 선택했다. 키미히는 람 복사본 같았다. 우측 풀백 위치에서 뛰지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할 정도로 패스 능력, 공간 이해도가 뛰어났다. 뮌헨이 후방 빌드업을 전개할 때 키미히는 필수적이었다. 공격 포인트까지 잘 쌓으면서 뮌헨을 넘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스타로 군림했다. 독일 국가대표 핵심으로도 발돋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화를 했다. 키미히는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중심을 잘 잡아줬다.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은 여전했고 영향력은 압도적이었다. 스타 군단이 즐비한 뮌헨에서 핵심 중 핵심이었다. 람의 뒤를 완벽하게 이은 키미히에게 여러 팀들이 제의를 건넸으나 뮌헨은 판매불가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까지도 키미히 활약은 좋았다. 부진한 성적, 감독 변화 등 아쉬웠던 지난 시즌 속에서도 키미히는 제 역할을 다했다. 분데스리가 역전 우승에 주역이었다. 여전히 판매불가 자원으로 분류되는 듯했지만 '키커'는 뮌헨이 이제 키미히를 향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고 했다.

키미히는 뮌헨으로 온 김민재와 훈련장에서 반갑게 인사를 했다. 사이클을 타고 있는 김민재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다. 벌써부터 호흡이 기대됐는데 이적설이 나왔다. 현재 키미히의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067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이 키미히를 향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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