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계, '폭우 피해' 충북·강원에 성금 10억원 기부

"향토기업 역할 다할 것"

16일 오후 충북 괴산 불정면에 위치한 폭우 피해 농가에서 농민이 피해를 입은 시설물을 바라보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시멘트업계가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수해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쌍용C&E, 한일시멘트, 삼표시멘트,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등 7개 회원사가 성금 10억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폭우 피해가 컸던 충북과 강원 지역에 각각 5억원씩 전달된다. 시멘트 업계는 충북, 강원 지역에 생산공장을 둔 향토 기업인 만큼 수해 성금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수마가 할퀴고 간 아픔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재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심정"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향토기업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