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휴가 가려면 252만원 있어야"…가장 싼 곳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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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 기간 동안 항공권을 포함한 해외여행 비용이 1인당 252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해외여행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여행자들은 올해 여름휴가 기간 동안 1인당 평균 251만7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여름휴가 기간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의 비중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5.5%→3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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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 기간 동안 항공권을 포함한 해외여행 비용이 1인당 252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본·동남아 등 비교적 가까운 지역으로 가족여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해외여행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여행자들은 올해 여름휴가 기간 동안 1인당 평균 251만7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277만3000원)보다 9%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지출 비용이 줄어든 것은 저비용 항공사(LCC) 공급 확대로 항공운임이 안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여름휴가 경비(항공료 포함)는 △대양주 251만3000원(전년 285만4000원) △동남아 151만1000원(171만6000원) △동북아 153만9000원(118만3000원) △미주 467만4000원(463만7000원) △유럽 397만1000원(473만3000원) △일본 138만6000원(183만5000원) △중국 109만4000원(100만원) △중동 345만원(275만원) 등이다.
올해 여름휴가 기간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의 비중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5.5%→38.1%) 증가했다. 이 증가세는 전년도에는 코로나19(COVID-19)를 포함한 안전 등의 문제로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않았던 40~50대가 다시 해외여행 시장에 돌아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40~50대는 가족, 친지와 함께 갈 수 있는 저렴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휴양지인 동남아와 일본을 선호하는 패턴이 뚜렷했다. 비행시간 6시간 이내의 중·단거리 노선이 강세를 보였는데 베트남 다낭(6.2%), 태국 방콕(5.5%), 괌(4.9%), 일본 도쿄(4.9%), 일본 오사카(4.6%)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동반인은 가족·친지(58.3%)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친구·연인(25.1%), 혼자(14.3%), 직장동료(1.3%) 등 순이었다. 선호 활동은 음식 관광(20.8%)과 자연 풍경 감상(18.2%)이 가장 많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 방역 완화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여름철 성수기 기간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우리나라 국민의 올해 여름휴가 계획 및 휴가지, 동반인, 1인 평균 여행 지출경비 등으로 표본오차는 97% 신뢰수준에서 ±1.27포인트(p)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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