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람이냐, 너희 나라로 돌아가" 인종차별 아동 영양제 광고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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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약회사가 인종차별 광고를 실었다가 쏟아지는 비판에 광고를 내렸지만 여진이 만만치않다.
이를 본 사람들이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지금 세상에 이런 일이'라며 M사에 비난을 쏟아내자 M사는 해당 광고를 철회했다.
이 문제에 대해 누리꾼들은 "만약 미국이었다면 광고를 한 대가로 M사는 엄청난 손해배상 소송에 걸렸을 것이다", "인종차별을 막으려면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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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 제약회사가 인종차별 광고를 실었다가 쏟아지는 비판에 광고를 내렸지만 여진이 만만치않다.
M사는 자사의 어린이 영향제 'KOOO'을 먹으면 백옥같은 피부결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리려는 듯 "너 아프리카 사람이냐?"며 흰 피부의 어린이가 검은 피부의 어린이에게 물은 뒤 "너희 나라고 돌라가!"는 광고 이미지를 홍보용 SNS 등에 실었다.
이를 본 사람들이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지금 세상에 이런 일이'라며 M사에 비난을 쏟아내자 M사는 해당 광고를 철회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알림이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건 명백한 '인종차별'이다"며 "혹시 아이들이 보고 똑같이 따라 할까봐 그게 더 걱정이 된다"고 분개했다.
이어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해외에서 뛰고 있는 축구대표선수들이 인종차별에 시달릴 때, 우리가 얼마나 광분했는가"라며 "우리가 인종차별에 당당하게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청하려면 우리 스스로가 먼저 인종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문제에 대해 누리꾼들은 "만약 미국이었다면 광고를 한 대가로 M사는 엄청난 손해배상 소송에 걸렸을 것이다", "인종차별을 막으려면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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