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민주 원외인사들의 작심 발언… "공천때 적어도 현역의원 절반 바꿔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더혁신회의)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다선의원은 4분의 3 이상 교체할 것 촉구 더혁신회의, 10대 혁신안 혁신위에 제안

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19일 내년 총선에서 대대적인 '공천 물갈이'를 촉구했습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현역 중 적어도 50%는 물갈이돼야 하며 3선 이상 다선은 4분의 3 이상이 물갈이돼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혁신안을 혁신위에 제안했습니다.

우선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한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내년 총선 후보자 경선에서 득표율의 50%를 감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역의원에 대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 공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시 '당 정체성' 항목 신설, 경선 후보자에 대한 합동 토론회 보장, 3인 이상이 경선 시 결선투표 의무화를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경선 모바일 투표 도입을 통한 당원 참여 기회 보장, 경선 방법 다양화, 정치신인의 당원 접근권 보장, 경선 후보자의 징계 경력 등 정보 공개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유정아기자 yuangela@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