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유럽 물가는 저리 가라”...가성비 좋은 해변 5선
올여름 더위를 피해 저렴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로 가야 한다. 최근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독일 온라인 여행 매체 오미오가 조사한 ‘2023년 가성비 좋은 유럽 해변 순위’를 소개했다.
해당 순위는 구글과 세계적인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 넘비오(Numbeo)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유럽 대륙 인기 해변 75곳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기준은 주변 상점에서 판매하는 물, 아이스크림, 맥주 등의 가격을 비교해 낸 평균값이다. 여기에 방문객 만족도까지 더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클레오파트라 해변에서 사 먹는 아이스크림 평균값은 0.12유로(약 171원), 물 한 병은 0.37유로(약 528원), 맥주 한 잔은 1.64유로(약 2341원)에 불과했다.
롱비치에서는 물 한 병을 0.77유로(약 1099원)에 판매하며 심지어 평균 맥주 한 병 가격은 0.71유로(약 1013원)로 물보다 저렴하다.
반면 프랑스 골란디에르 해변(Plage des Gollandières)과 팜펠론 해변(Plage de Pampelonne)은 순서대로 최하위권인 75위·74위를 차지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골란디에르 해변 평균 점심값은 22.98유로(약 3만2700원)로 한 끼 비용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팜펠론 해변 평균 점심값은 15.31유로(약 2만1800원)로 비싼 축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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