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라뱃길 중봉터널 건설 본격화…2026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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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아라뱃길을 지나는 중봉터널의 적격성 조사에 들어갔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된 중봉터널 건설사업을 지난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 의뢰했다.
중봉터널이 개통되면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단절 구간을 연결해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 도로망 남북2축이 완성으로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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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터널은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인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4.567㎞,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경인아라뱃길 밑을 지나는 대심도 터널로 건설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551억 원이 투입되고, 공사 기간 5년, 운영 기간은 40년이다.
중봉터널이 개통되면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단절 구간을 연결해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 도로망 남북2축이 완성으로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기존 남북축 주요 도로인 봉수대로, 서곶로의 교통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쯤 적격성 조사가 끝나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을 확정하고, 이후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 절차를 거쳐 2026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향후 북부권역 발전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족했던 남북축의 주요 간선 도로망 완성과 교통 흐름의 변화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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