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농축산물 공급 감소 우려⋯농식품부 “수급안정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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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집중호우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농산물에 대해 신속한 재파종을 지원하고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산지의 신속한 재파종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함께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무이자 자금 지원, 영농자재 무상·할인 공급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상승한 양파·상추·시금치·깻잎·닭고기 등을 20일부터 농축산물 할인 지원 품목으로 선정해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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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멜론 등 공급 감소 전망
정부는 집중호우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농산물에 대해 신속한 재파종을 지원하고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집중호우로 인한 농축산물 수급영향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는 18일 오전 6시 기준 3만1000여㏊로 집계됐다. 가축 폐사마릿수는 69만300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 논산·부여, 전북 익산 등의 시설원예작물 피해가 큰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들 지역을 주산지로 두고 있는 품목인 상추·멜론 등의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 고랭지 배추·무 병해 및 가축질병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추 등 시설채소의 경우 피해 미발생 지역 및 대체소비 가능한 품목의 출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출하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 지급도 검토한다.
또한 주산지의 신속한 재파종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함께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무이자 자금 지원, 영농자재 무상·할인 공급 등을 추진한다.
고랭지 배추·무의 경우 장마철 이후 병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산지 농업기술센터·농협 등과 협업해 적기 방제를 지도하고 수급 불안시 정부 비축물량(배추 1만t, 무 6000t)을 적기에 방출한다.
또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닭고기의 공급량 확대를 위해 종란 수입, 계열업체 추가 입식을 지원하는 한편 8월까지 할당관세(3만t) 물량을 전량 도입한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상승한 양파·상추·시금치·깻잎·닭고기 등을 20일부터 농축산물 할인 지원 품목으로 선정해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한동안 장마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는 한편 수급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수급 불안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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