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다시 영끌 뜨겁다…생애 첫 부동산 매수 '12만5000명' 역대 최고

전준우 기자 2023. 7.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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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 완화에 올해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생애 처음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매매 이전 등기 신청 매수인은 19만8810명으로 전체 신청자 41만6877명 중 절반 수준인 4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한 30~40대 매수자는 각각 7만7603명, 4만8091명으로 전체의 63.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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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 상한 80%, 대출 한도 확대…규제 완화 영향
인천 계양 분양단지 관심…청라 연장선 개발 '호재'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2023.3.3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정부의 규제 완화에 올해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생애 처음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매매 이전 등기 신청 매수인은 19만8810명으로 전체 신청자 41만6877명 중 절반 수준인 4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역대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9~40% 수준까지 달했으나 2014년부터 35.1%로 대폭 감소했고 이후 지난해까지 10여년간 31.5%~34.6%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역시 34.5%로,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가 시작되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올해 규제가 대폭 해제됨에 따라 무주택자들 사이에서 집을 사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장되며 매수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한 30~40대 매수자는 각각 7만7603명, 4만8091명으로 전체의 63.2%에 달했다.

부동산 시장의 메인 수요층으로 판단되는 30·40세대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게 관측되고 있는 만큼 시장이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이러한 결과에 한몫했다는 평이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지역과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없이 80%로 완화했다.

대출 한도도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했으며, 12억원 이하 주택을 매수하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겐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200만원 한도로 취득세를 면제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에서 해제하면서 청약시장이 활기를 띤 것도 많은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도 풀리고 집값도 떨어진 상황에서 특례자리보금론 등이 출시되며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며 "청약시장도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 해제되면서 올해 활황을 보이는 만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래가치는 물론 입지여건, 브랜드, 상품성까지 두루 갖춘 신규 분양 단지의 관심이 집중된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조감도(제일건설 제공).

제일건설㈜이 인천 계양구에 선보일 예정인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는 전용면적 59~84㎡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는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갖췄다. 최근 서울지하철 2호선(청라 연장선) 계획이 발표돼 향후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인근 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해당 지역 일대가 인천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단지 주변 'e편한세상 계양 더 프리미어'가 이미 입주를 마쳤고,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이 2024년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현대아파트 재개발, 효성 도시 개발구 등 사업지 주변으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추진하고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1공구도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착공에 나서며 개발이 진행 중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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