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안타' 김하성 너무 뜨겁다, 14G 연속 출루…'4홈런 폭발' SD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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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14경기째 출루 행진을 이어 갈 정도로 좋은 타격감을 한 달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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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61로 약간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9-1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토론토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를 상대로 초반에 안타가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까지 잘 버텼지만, 8구째 슬라이더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2-1로 앞선 2회초 2사 1루 상황, 마노아와 2번째 맞대결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4-1로 앞선 4회초 무사 1, 2루에서 고전하던 마노아가 파이어볼러 네이트 피어슨과 교체된 상황. 김하성은 피어슨의 슬라이더를 공략했는데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3타석 연속 출루에 실패했다.
긴 기다림 끝에 1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6-1로 앞선 6회초 마운드가 제이 잭슨으로 바뀐 가운데 김하성이 선두타자로 나섰다. 김하성은 풀카운트에서 7구째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상단으로 들어온 시속 92.2마일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페르난도 타티스주니어와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까지 3타자 연속 범타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14경기째 출루 행진을 이어 갈 정도로 좋은 타격감을 한 달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국내에서 박찬호 닮은꼴로 유명한 투수 미치 화이트와 맞붙었다. 김하성은 7-1로 앞선 8회초 1사 후 역시나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바깥쪽으로 뚝 떨어지는 화이트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그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고개를 내저으며 아쉬운 감정을 표현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후안 소토와 매니 마차도, 개리 산체스, 트렌트 그리샴 등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대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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