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 클리바, 2023 월드컵 불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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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이 이번에도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할 수 있다.
최근 독일 대표팀 구성을 두고 내홍을 겪었다.
간판인 데니스 슈뢰더가 클리바의 대표팀 차출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기 때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슈뢰더가 클리바의 태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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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이 이번에도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할 수 있다.
『Eurohoops』에 따르면, 댈러스 매버릭스의 막시 클리바(포워드, 208cm, 109kg)가 오는 2023 농구 월드컵에 불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독일 대표팀 구성을 두고 내홍을 겪었다. 간판인 데니스 슈뢰더가 클리바의 대표팀 차출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기 때문. 클리바는 자국에서 열린 지난 유로바스켓 2022에 참전하지 않았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슈뢰더가 클리바의 태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클리바도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대표팀 합류를 두고 “저의 건강이 온전할 때 보탬이 되, 좋은 동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2021-2022 시즌 중에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결장했기에 지난 유로바스켓 불참을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을 뜻을 숨기지 않았다. “공식 석상에서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독일 대표팀이 꾸준히 성공하길 소망한다”며 대표팀 합류 여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오히려 한 발 물러나 팬의 입장에서 대표팀을 지켜보고 응원할 의사를 드러냈다.
클리바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에 시달렸다. 시즌 중에 오른쪽 무릎을 다치면서 두 달 이상 자리를 비워야 했다. 지난 시즌에도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한 만큼, 클리바가 부상을 우려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에 이번에도 대표팀 합류가 여러모로 불확실해 보였다. 여기에 슈뢰더가 한 마디하면서 클리바가 자신의 불참을 손쉽게(?) 결정했다.
슈뢰더 입장에서도 좋은 동료와 큰 무대에서 조국을 대표하고 싶었을 터. 그러나 각자의 입장과 상황이 달랐던 만큼, 팀의 리더로는 다소 아쉬운 발언이었다. 독일에는 슈뢰더 외에도 프란츠 바그너, 모리츠 바그너(이하 올랜도), 대니얼 타이스(인디애나)가 포진해 있다. 외곽슛을 장착한 빅맨인 클리바가 들어왔다면 더 큰 도움이 됐을 터. 하지만 최종 불발이 됐다.
클리바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25.1분을 소화하며 5.9점(.456 .348 .711) 3.6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2019-2020 시즌에 평균 9.1점을 올린 이후 내리 평균 득점이 줄어들고 있다. 꾸준히 평균 25분 안팎의 출전시간을 유지했으나 전반적인 기록이 하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리바운드 하락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에도 꾸준히 출전 시간을 얻을 전망이다. 댈러스가 트레이드로 리션 홈즈를 데려왔으나 공격에서 그의 역할이 중요하다. 루카 돈치치와의 호흡도 좋은 만큼,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전망이다. 드와이트 파월, 홈즈와 함께 안쪽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는 지난 여름에 댈러스와 재계약(3년 3,300만 달러)도 체결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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