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46조 손실' 헝다, 자회사 파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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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 기업으로 추락한 헝다의 한 자회사가 파산 문턱에 섰다.
19일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에 소재한 헝다그룹 시안 유한공사가 지난 17일 채권자에 의해 파산신청 됐다.
헝다 시안은 2007년 9월 설립된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자본금 1억1667만위안(약 205억원)으로 출발했다.
파산 신청한 채권자가 시안웨이닝무역공사라는 것 말고는 헝다 시안과 상세한 채권 관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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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 기업으로 추락한 헝다의 한 자회사가 파산 문턱에 섰다.
19일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에 소재한 헝다그룹 시안 유한공사가 지난 17일 채권자에 의해 파산신청 됐다.
헝다 시안은 2007년 9월 설립된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자본금 1억1667만위안(약 205억원)으로 출발했다. 헝다그룹 2개 계열사가 90%, 10% 지분을 출자해 헝다그룹의 100% 자회사로 분류됐다.
파산 신청한 채권자가 시안웨이닝무역공사라는 것 말고는 헝다 시안과 상세한 채권 관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헝다 시안은 산시성을 중심으로 서북 방면 개발에 전념해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위축과 모기업 채권불이행이 겹치면서 파산 지경에 몰렸다.
자회사가 파산 위기에 몰렸지만, 헝다는 구제 의지나 여력이 사실상 없다. 헝다그룹이 수정해 발표한 2021년, 2022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2년간 손실액이 8120억위안(약 146조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 현재 부채는 2조4400억위안(약 439조원)으로 자산총액 1조8400억위안(약 33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부터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중지된 헝다는 올해 9월20일까지 거래소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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