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하나에 2000만~3000만원…장 프루베 오리지널 빈티지 의자 경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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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온라인 기획 경매 '디자인 가구 세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가구 디자인 거장들의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를 비롯해 빈티지 오디오, 만년필 등 조형성과 실용성, 시대성을 두루 갖춘 작품 총 86점이 출품된다.
단순하고 합리적인 디자인 철학을 가졌던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장 프루베의 '스탠다드 체어, No. 305'는 네 개 한 묶음으로 8000만원이 시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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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옥션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온라인 기획 경매 '디자인 가구 세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가구 디자인 거장들의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를 비롯해 빈티지 오디오, 만년필 등 조형성과 실용성, 시대성을 두루 갖춘 작품 총 86점이 출품된다. 기본 추정가 총액은 약 7억원이다.
덴마크 기능주의의 선구자로 불리는 건축가 겸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의 '스완 체어'는 시작가 500만원이다.
단순하고 합리적인 디자인 철학을 가졌던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장 프루베의 '스탠다드 체어, No. 305'는 네 개 한 묶음으로 8000만원이 시작가다. 최고 낙찰 예상가는 1억2000만원이다. 의자 하나당 2000만~3000만원인 셈이다.
건축가 승효상의 '수도사 의자 1'과 '측장'은 각각 시작가 240만원과 230만원이다. 최고 예상 낙찰가는 각각 400만원, 500만원이다.
몽블랑의 만년필 'JP모건 에디션'과 '코페르니쿠스 에디션'은 모두 시작가 550만원이다.
옥션 프리뷰는 경매 당일인 26일까지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빈티지 디자인 가구를 찾는 고객이 더욱 많아졌고 이런 트렌드는 올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빈티지 제품은 과거의 추억에 현재의 감성이 더해져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세련된 방식으로 존재하는 만큼 이번 경매가 많은 고객에게 섬세함 속에 개인의 취향이 깃든 빈티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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