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왕좌 오른 ‘기아 EV6’...구매 부담 더 줄어든다

2023. 7.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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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EV6(사진)'가 올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 왕좌에 올랐다.

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EV6의 상반기 종합 판매량은 1만927대로, 전기차 승용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공모 시작과 더불어 자동차 할부 금리도 7월부터 인하하고 있다"며 "EV6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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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EV6(사진)’가 올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 왕좌에 올랐다.

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EV6의 상반기 종합 판매량은 1만927대로, 전기차 승용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EV6는 지난 1분기에도 총 4960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했는데 2분기에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상반기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출시된 지 2년이 넘은 EV6가 꾸준한 인기를 끄는 비결은 압도적인 주행가능거리 및 충전 성능이다.

EV6는 국고보조금 680만원 전액을 보조받는 차량 중 최고 수준인 475㎞를 주행할 수 있다(2WD 19인치휠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350㎾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구매 매력도가 더 높아진다. 기아는 EV6를 포함해 ‘EV9’, ‘EV6 GT’, ‘니로EV’, ‘니로플러스’ 전기 승용 차종에 대해 일반 고정금리형 할부 금리를 1%포인트 인하했다. 고객이 M할부를 통해 전기차를 구매하면 36~60개월 기준 4.7~4.9% 금리로 60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다.

예컨대 EV6 베스트 트림인 롱레인지 어스 트림(약 6000만원) 구매 시 국고보조금과 지역보조금으로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가정하면 약 5000만원의 할부원금이 남는다. 1%(50만원)의 선수금을 제한 후 대략적인 월 납부금을 계산하면 60개월 4.9% M할부 기준 월 약 93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금리 인하 전 5.9% 할부금리로 계산하면 약 95만원 정도를 납부해야 한다. 총이자 기준 120만원 이상의 절감 효과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공모 시작과 더불어 자동차 할부 금리도 7월부터 인하하고 있다”며 “EV6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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