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신 중"…성동구 용답동 이렇게 바뀝니다

배석현 2023. 7.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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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의 대규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 지역의 미래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용답동 일대는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정체돼 다른 지역보다 관심을 덜 받았으나 최근 여러 구역들이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용답동이 주목 받고 있다"면서 "청량리나 왕십리 개발 사례에서 보듯이 입지 여건이 좋은 용답동이 순차척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동북권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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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교육, 자연환경 등 우수한 정주여권 갖춰
성동구 용답동 '청계 SK뷰'를 시작으로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
청계 SK뷰 투시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의 대규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 지역의 미래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용답동 일대는, 상급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성동구 자체의 지역적 프리미엄과 시너지를 톡톡히 낼 것으로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용답동은 교통부터 자연환경, 교육 등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인프라를 모두 갖춘 곳이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을 모두 끼고 있고, 청계천, 중랑천 등이 인접하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또한 반경 1km 내에 초·중·고교 등 학교가 여럿 위치하고, 청량리, 왕십리와도 가까워 근거리에서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그간 개발이 상대적으로 더뎌 성동구 내 타 지역보다 주목을 덜 받았으나 최근 용답동 121번지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면서 개발의 물꼬를 텄다. 이곳은 신답역 바로 옆 명문웨딩홀이 위치하고 있던 자리로, SK에코플랜트가 새로이 '청계 SK VIEW(뷰)'란 이름으로 총 396세대의 아파트로 조성중이며, 전용면적 59~84㎡ 108세대가 7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계 SK VIEW(뷰)'는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도보 2분,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또한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탁 트인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19일 성동구에 따르면 아파트 우측에 인접한 용답동 108-1번지 일대에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약 1600세대의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7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이 일대는 총 2천여 세대의 고급 주거타운으로의 변모가 기대되는 곳이다.

이어서 용답1구역과 2구역에서도 재개발이 동시에 추진된다. 용답1구역은 1800여 세대로 공급이 예정이며 현재 무궁화신탁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용답 2구역은 3000여 세대로 대단지로 조성되며, 용답역(2호선)과 답십리(5호선) 더블역세권에 위치한다.

이밖에도 용답동(장한평역)일대 523,805㎡에는 자동차산업의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하여 산업지원시설 조성, 시설 현대화 및 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지난 2016년 8월 장한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결정·고시됐으며, 2018년 1월 중고차매매센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결정됐으며 이후 2020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물 재생센터 개발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물재생센터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 등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물산업,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에너지 생산 같은 미래 전략산업 관련 분야의 강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용답동 일대는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정체돼 다른 지역보다 관심을 덜 받았으나 최근 여러 구역들이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용답동이 주목 받고 있다"면서 "청량리나 왕십리 개발 사례에서 보듯이 입지 여건이 좋은 용답동이 순차척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동북권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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