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에 개통 미룬 제주 첫 지하차도.. "안전 시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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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청주 오송에서 지하차도 침수로 1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첫 지하차도 개통을 앞두고 침수 예방대책이 추진됩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오늘(19일) 제주시 용담2동의 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해 침수 시 차량 진입을 막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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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전까지 CCTV 설치.. "침수 우려는 적어"
최근 충북 청주 오송에서 지하차도 침수로 1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첫 지하차도 개통을 앞두고 침수 예방대책이 추진됩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오늘(19일) 제주시 용담2동의 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해 침수 시 차량 진입을 막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지하차도 내에 CCTV 등이 설치되지 않아 원격으로 실시간 현장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개통 전까지 CCTV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제주에 설치된 지하차도의 경우 동쪽에서 서쪽으로 완만하게 낮아지는 L자 형태이고, 50년 강우 빈도에 따라 시간당 96㎜의 집중 호우를 처리할 수 있어 침수 우려가 적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 첫 지하차도인 제주공항 앞 지하차도는 당초 이달 중순 개통 예정이었지만 오송 지하차도 사고 등으로 안전 문제 우려가 커지면서 연기됐습니다.
제주시는 다음달 초 임시 개통해 시범 운영 한 뒤 보완점을 개선해 다음달 말이나 오는 9월 초 정식 개통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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