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 파워, 일본과 함께 전세계 3위…싱가포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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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여권의 영향력을 매기는 '헨리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위였던 일본은 한국과 같은 3위로 내려갔다.
한국은 지난해 2위(192점)에서 올해 3위(189점)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일본은 지난해 193점으로 1위였지만 올해 189점을 받으며 한국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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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년 1위에서 두계단 밀려, 한국도 2위→3위 하락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세계 여권의 영향력을 매기는 ‘헨리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위였던 일본은 한국과 같은 3위로 내려갔다. 싱가포르가 한 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점수는 특정 여권을 소지한 사람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 지수화한 것이다. 싱가포르는 지난해에는 192점을 받아 2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한 계단 올랐다.
한국은 지난해 2위(192점)에서 올해 3위(189점)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일본은 지난해 193점으로 1위였지만 올해 189점을 받으며 한국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가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다.
독일·이탈리아·스페인은 190점을 받아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일본과 같은 공동 3위 그룹에는 오스트리아·핀란드·프랑스·룩셈부르크·스웨덴이 포함됐다.
아일랜드·네덜란드·영국은 공동 4위(188점), 벨기에·체코·몰타·뉴질랜드·노르웨이·포르투갈·스위스는 공동 5위(187점)다.
미국은 약 10년 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8위에 그쳤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는 지난해 50위에서 올해 4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점수 자체는 119점에서 115점으로 더 하락했다.
일본은 여권 지수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실제 사용은 많지 않은 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1년말 유통된 유효한 일본 여권은 2400만개로 전년대비 약 300만개 감소했다. 전체 일본 인구와 비교하면 20%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지난해 7월 모닝컨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성인 응답자의 35%가 다시는 여가 용도의 여행을 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함께 조사한 다른 13개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 다시 여행을 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가 15%로 두 번째 많았다.
한편 헨리 여권 지수는 H&P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하며 2006년부터 발표해왔다. 해당 지수에는 199개의 여권과 227개의 도착지가 포함된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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