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테니스 헬스케어'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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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테니스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했다.
테니스 코트를 확보했고, 올해 초 내부 공모로 선정한 헬스케어 브랜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최근 동양생명이 장충테니스장 내 코트 3개를 27억원에 확보한 만큼 헬스케어 가입자에게 이용권을 주는 방식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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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웰온·Well on' 가닥…상표권 출원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동양생명이 테니스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했다. 테니스 코트를 확보했고, 올해 초 내부 공모로 선정한 헬스케어 브랜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19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테니스 헬스케어 마케팅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브랜드는 내부 공모로 선정한 '웰 온(Well on)' 등이 거론된다.
헬스케어는 생명보험사의 사업 영역과 시너지가 높다. 헬스케어 서비스 자체만으론 상품성이 없지만, 보험상품과 연계하면 신계약을 늘리는데 긍정적이다.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같이 제공하는 방식의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보험사로선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헬스케어로 고객이 건강관리에 성공하면 지급 보험금도 줄어든다.
동양생명의 테니스 헬스케어는 스포츠와 연계한 헬스케어 서비스로 기존 헬스케어 서비스와는 유형이 다르다. 현재 보험사가 제공하는 헬스케어는 대부분 대형 병원 진료 예약, 건강검진 예약 대행 등이다.
업계에선 동양생명이 헬스케어에 테니스를 결합한 것과 관련해 저우궈단 대표의 '테니스 사랑'이 작용했다고 관측한다. 저우궈단 대표는 업계에서도 잘 알려진 '테니스 마니아'다. 평소 취미가 테니스고 주말에도 직원들과 테니스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양생명의 헬스케어 콘텐츠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스포츠와 연계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양생명이 장충테니스장 내 코트 3개를 27억원에 확보한 만큼 헬스케어 가입자에게 이용권을 주는 방식을 예상한다.
동양생명은 확보한 장충테니스장의 코트와 벽면을 리모델링해 자사 로고를 부착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
테니스 헬스케어 브랜드는 웰 온(Well on)으로 가닥을 잡았다. 동양생명은 올해 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공모전을 실시했고, 이 결과 웰 온(Well on)을 선정했다. 현재 상표권을 출원했고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테니스를 결합한 헬스케어를 추진하는 것은 맞다"라며 "한번도 상표를 출원한 적이 없어서 이에 관한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시간과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학습려하고 한 것일 뿐 해당 상표를 사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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