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바르사 레전드', 메시-부스케츠와 재회...마이애미 입단→계약 마무리

2023. 7.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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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조르디 알바(34)가 바르셀로나 동료들을 만나러 미국으로 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알바가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다.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으며 곧 계약서에 서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를 영입하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6일 “메시와 2025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계약이 만료된 후 메시의 거취는 뜨거웠다.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 이적 등 여러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 영입을 추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전부터 메시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이번에는 설득에 성공하며 최고의 스타를 품게 됐다.

메시 영입은 신호탄이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다음날 메시의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였던 세르히오 부스케츠(35) 영입 소식도 전했다.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부스케츠를 영입하면서 ‘월드클래스들의 재회’로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향우회 결성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인터 마이애미는 3번째 카드로 조르디 알바를 택했다. 알바 또한 메시, 부스케츠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끈 레전드다. 알바는 2012-13시즌부터 무려 10년 이상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고 올시즌을 끝으로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호르헤 마스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가 직접 알바 영입을 밝힌 만큼 계약서 서명은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을 떠난 바르셀로나 레전드들이 미국 무대에서 뭉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부스케츠의 공격 전개에 이은 메시와 알바 콤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르디 알바·리오넬 메시·세르히오 부스케츠. 사진 = 인터 마이애미·파브리시오 로마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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