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안전투자 규모 작년 4.2조원…전년比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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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사업자의 지난해 안전투자 규모가 전년(3조364억원) 대비 39.6% 증가한 4조23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사 등 항공운송사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서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안전투자를 확대한 결과다.
항공운송사업자 11곳의 안전투자 규모는 작년 3조9800억원으로 전년(2조7300억원) 대비 46.1%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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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운송사업자·공항운영자 안전투자액은 전년比 크게 감소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사업자의 지난해 안전투자 규모가 전년(3조364억원) 대비 39.6% 증가한 4조23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사 등 항공운송사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서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안전투자를 확대한 결과다.
항공운송사업자 11곳의 안전투자 규모는 작년 3조9800억원으로 전년(2조7300억원) 대비 46.1% 확대됐다.
특히 정비·수리비와 경년항공기 교체비가 늘었다. 항공기 평균기령이 0.8년 개선됐고 엔진 등 부품 추가 확보로 항공기 운용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소형운송사업자와 공항운영자의 안전투자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소형운송사업자 6곳은 지난해 93억원으로 2021년(211억원) 대비 55.7%가 감소했고, 공항운영자 2곳은 전년(2902억원) 대비 14.3% 줄어든 248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항공안전투자 내역을 공시하고 있다. 오는 20일 각 사업자의 누리집과 국토부 항공정보포털에서 공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안전투자 규모만으로 항공사의 안전 수준을 직접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나 항공사는 안전이 가장 큰 자산이며 해당 기업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중요 지표라는 인식 하에 각 기업의 운항량, 인력 등 규모에 걸맞은 적정 투자를 통해 그 가치를 스스로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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