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치매 신약’ 임상3상 통과에 뷰노 강세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7.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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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카네맙’ FDA 승인 이어 일라이릴리 ‘도나네맙’ 임상3상 통과
뷰노메드 딥브레인, 뇌MRI AI 분석으로 알츠하이머 진단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허가를 받은 최초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레카네맙’에 이어 일라이릴리의 치매 치료제 ‘도나네맙’이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회사 뷰노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뷰노 주가는 전일 대비 4500원(12%) 급등한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뷰노는 의료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력을 기반으로 진단솔루션, 예후·예측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회사다. 뷰노는 뇌 MRI를 기초로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치매 진단이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앞선 17일(현지시간) 일라이릴리는 치매 치료제 도나네맙이 임상시험 3단계에서 나네맙을 투여한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경우 치매 진행을 약 35% 늦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미 FDA에 도나네맙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일라이릴리에 따르면 연내 신약 승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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