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삼계탕·한우·수박 등 여름먹거리 최대 50% 할인

김수연 2023. 7. 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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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계육 매장에서 직원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축산매장에서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대형마트업계가 고물가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삼계탕·한우 등 보양식부터 수박 등 대표 여름 먹거리를 할인가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중복과 휴가·방학 시즌을 맞아 보양식 먹거리부터 구이류, 수박 등 여름 먹거리 할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22일까지 국내산 영계와 토종닭 백숙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1인 2봉 한정 판매하며, 조기 품절될 수 있다.

20일부터 26일까지는 간편식 삼계탕과 치킨, 전복, 민물장어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 '올반 영양 삼계탕', '자연주의 진심삼계탕·녹두삼계탕' 등 3개 브랜드의 간편식 삼계탕을 2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한다.

수산 대표 보양식인 '활전복(국산)'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가격에 판다. 이마트에 따르면 고물가로 인해 집에서 보양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올해 초복(11일) 행사 기간(7월 6일~11일) 생닭·토종닭 매출은 작년 초복 행사 기간(2022년 7월 11~16일) 대비 11.5%, 간편식 삼계탕 매출은 28.1% 신장했다.

이마트는 휴가·방학 시즌을 맞아 구이류, 수박 등 여름 먹거리들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냉동 삼겹살 전품목을(노브랜드 제외)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호주산 달링다운와규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도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도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냉장 생닭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20일부터 26일까지 삼계탕 재료 3종 2개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 국내산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목심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30% 할인을 진행한다.

이 기간 미국산 프라임 등급 척아이롤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압력솥·곰솥 7종도 최대 50% 할인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 전통 삼계탕을 7000원대에, 홈플러스시그니처 누룽지 백숙, CJ 비비고 삼계탕 등을 9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1등급 한우 암소 등심·국거리·불고기 할인 행사 '한우 암소 대전'을 진행한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와 상생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제공하기 위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의 일환이다. 롯데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과 공동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한우 암소 약 30톤 물량을 할인 판매한다. 등심은 100g 당 5980원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기준 7월 누계 (1일~17일) 1등급 한우 등심의 소비자 가격 최저 금액의 평균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국거리·불고기의 경우 100g 당 2380원으로, 롯데마트 판매가 기준 올해 가장 최저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에 따라 '한우 암소 등심 기획팩(냉장·1등급·500g)'은 2만9900원에, '한우 암소 국거리·불고기(냉장·1등급·500g)'는 각 1만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준비 물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여름 휴가철 한우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2개월 전부터 1등급 암소 한우 상품을 기획, 시세 저점을 빠르게 파악한 후 약 30톤에 해당하는 암소 200여 마리를 사전에 매입했다. 또 이를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상품화 작업 진행 후 전국 점포에 유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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