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왜 결장했나…포스테코글루 감독 설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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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 간판 공격수 손흥민(30)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022-23시즌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손흥민은 지난달 A매치 두 경기에 소집된 뒤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 14일 오전 토트넘이 프리시즌 캠프를 차린 호주 퍼스로 출국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포함해) 이곳에 늦게 도착한 선수들은 다음 두 경기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기용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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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 간판 공격수 손흥민(30)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8 호주 퍼스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컨디션 문제"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해리 케인과 데얀 클루셉스키, 그리고 이적생 마노르 솔로몬을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주전 공격수인 손흥민은 벤치는 물론이고 명단에서도 제외해 궁금증을 자아 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이곳에 온 이후 단 두 차례만 훈련에 참가했다. 그래서 오늘 밤 손흥민을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오늘 훈련에서 열심히 했다"며 "에릭 다이어와 제드 스펜스, 그리고 조 로든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2022-23시즌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손흥민은 지난달 A매치 두 경기에 소집된 뒤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 14일 오전 토트넘이 프리시즌 캠프를 차린 호주 퍼스로 출국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포함해) 이곳에 늦게 도착한 선수들은 다음 두 경기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기용을 시사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런던 라이벌을 만난 토트넘은 2-3으로 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힌 가운데 솔로몬과 제임스 매디슨, 그리고 골키퍼 굴리메오 비카리오까지 이적생 세 명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셀틱 시절 활용했던 4-3-3 포메이션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토트넘은 조직력이 완전하지 않은 듯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17분 웨스트햄 재러드 보웬이 올린 크로스가 대니 잉스의 머리에 맞고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23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디빈 무바마에게 헤딩으로 추가골을 허용했다. 비카리오의 패스 실수로 코너킥이 됐고, 실점으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를 포함해 필드에 있는 선수들을 전원 교체했다. 다빈손 산체스,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지오바니 로셀소 등이 나왔다.
토트넘은 맹공을 퍼부었고 후반 23분 만회골을 뽑았다. 산체스가 머리로 떨군 공을 로셀소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3분 뒤 코너킥에서 데스티니 우도지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33분 웨스트햄에 세 번째 골을 내줬다. 패스 한 방에 뒷공간이 무너졌고 일대일 기회를 지안루카 스카마카가 놓치지 않았다.
퍼스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태국으로 이동해 오는 23일 레스터시티(잉글랜드 챔피언십)를 상대로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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