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경찰견 출신 반려견 레오 무지개다리 건넜다…뒤늦게 전한 비보

장예솔 2023. 7. 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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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강형욱은 7월 18일 자신의 SNS에 "2009.1.14-2022.11.3"이라는 글과 함께 레오의 사진을 게재했다.

레오의 은퇴식에 참석한 강형욱은 "과거 나는 압박적인 훈육법으로 훈련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과정을 겪었던 친구가 레오다. 나의 과거를 다 아는 친구라서 레오는 옛날의 강형욱이다"고 밝힌 바 있다.

강형욱은 지난해 "마음의 준비"라며 뒷다리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레오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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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강형욱은 7월 18일 자신의 SNS에 "2009.1.14-2022.11.3"이라는 글과 함께 레오의 사진을 게재했다.

레오는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체취증거견 1기 출신이다. 8년간 체취증거견으로 활약했던 레오는 총 147회 출동, 315일 출장하며 실종자 수색 및 범죄 수사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지난 2019년 강형욱은 생활고로 헤어졌던 레오와 재회했다. 레오의 은퇴식에 참석한 강형욱은 "과거 나는 압박적인 훈육법으로 훈련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과정을 겪었던 친구가 레오다. 나의 과거를 다 아는 친구라서 레오는 옛날의 강형욱이다"고 밝힌 바 있다.

강형욱은 지난해 "마음의 준비"라며 뒷다리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레오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강형욱은 "빚진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못 갚은 거 같은데 먼저 보낼 수가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강형욱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강형욱 SNS)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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