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미군 모친 "아들 월북 상상도 못해…집에 돌아오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군 장병의 어머니가 "아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23) 이등병의 모친 클로딘 게이츠는 현지매체 인터뷰에서 아들의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아들이 그런 짓을 벌였을 것이라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미 육군에 입대한 킹 이병은 이날 JSA 견학 도중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서 폭행 혐의 체포…美 송환 중 도주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군 장병의 어머니가 "아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23) 이등병의 모친 클로딘 게이츠는 현지매체 인터뷰에서 아들의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아들이 그런 짓을 벌였을 것이라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스코신주 러신에 사는 게이츠는 "나는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그가 집으로,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다"고 우려했다.
2021년 1월 미 육군에 입대한 킹 이병은 이날 JSA 견학 도중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킹 이병은 월북 전 한국에서 폭행혐의로 체포됐다 약 50일 수감 후 미국으로 송환 도중 도주했다. 그는 모부대인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보내져 추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도주한 킹 이병은 민간인 신분으로 위장해 JSA 견학에 참여했고 투어 가이드들이 잡을 틈도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아이작 테일러 주한미군 공보단장은 킹 이병이 "고의적으로 허가 없이 JSA 견학 중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말했지만 또 다른 당국자는 CNN에 킹 이병이 북한에 귀순하려 했다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킹 이병은 북한에 구금돼 있으며 미국은 이와 관련해 북한과 접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미국인이 무단으로 북한에 들어갔던 적은 있었지만 판문점을 견학하던 도중 월북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