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북한 미사일 발사에 "유엔안보리결의 위반…강력 규탄"

이지율 기자 2023. 7. 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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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NCG)의 첫 회의가 어제 우리나라에서 열렸고 이에 맞춰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도 42년 만에 부산 작전기지에 기항했다"며 "한미 양국의 확장억제 강화 의지를 전 세계에 재차 천명하자 북한이 또다시 위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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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반도 평화 촉구 결의안…누구를 위한 종전선언인가"
"실체 없는 가짜평화에 대한 끝없는 집착일 뿐"
[서울=뉴시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3시30분경부터 3시46분까지 북한이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이후 7일 만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NCG)의 첫 회의가 어제 우리나라에서 열렸고 이에 맞춰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도 42년 만에 부산 작전기지에 기항했다"며 "한미 양국의 확장억제 강화 의지를 전 세계에 재차 천명하자 북한이 또다시 위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그저 핑곗거리만을 찾아 미사일 발사의 시기를 좁히고 도발의 강도를 높여 본들 북한이 원하는 것을 결코 손에 쥘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정전협정 70주년, 한반도 평화 구축 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결의안을 발의하기까지 했다"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무력 도발 앞에서 도대체 누구를 위한 종전선언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정도면 실체 없는 가짜평화에 대한 끝없는 집착일 뿐"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를 향한 북한의 위협이 계속될수록 한미동맹의 결속과 대응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만 될 뿐 잇따른 도발로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자초하는 결과만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 발사 이후 7일 만이자, SRBM 발사를 기준으론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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