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빠진 PBA 3차투어...남은 '4대천왕' 산체스의 상대는?

에스와이 다니엘 산체스(좌)-SK렌터카 응고 딘 나이,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출범 다섯시즌만에 처음으로 원년 '4대천왕' 프레드릭 쿠드롱(55)을 제외하고 개인 투어가 치러진다.

프로당구 PBA(총재 김영수)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전용임시구장인 일산 PBA 스타디움에서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앞서 PBA는 지난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쿠드롱의 PBA투어 및 팀리그 협상이 결렬되어 쿠드롱의 출전을 제한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23-24시즌 PBA에 입성한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프로당구에 남은 유일한 3쿠션 '4대천왕'이 됐다. 

20일부터 21일까지는 여자부 LPBA 예선전인 PPQ~64강전이 개최된다. 이후 22일 오후 1시 50분부터 전용구장 개장식과 더불어 PBA 128강전이 막을 올린다. 

쿠드롱은 떠났지만 경기는 이어진다. 팬들은 남은 강호들의 매치에 눈을 두고있다. 

대회 첫 날인 22일에는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 무랏 나시 초클루(하나카드), 박인수,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이충복(하이원리조트), 산체스, '개막전 챔피언' 세미 세이기너(휴온스) 등이 출격한다. 오전 11시에는 박인수-고경남, 서현민-유창선 포함 총 8테이블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오후 3시 30분에는 초클루-오성욱(NH농협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이충복 등의 대결이 이어지며, 오후 8시부터는 루피 체넷-김종완, 마민캄(NH농협카드)-박승희, 황득희-고도영의 대결이 펼쳐진다. 

휴온스 세미 세이기너, PBA

오후 10시 30분에는 세이기너-권익중, 산체스-응고 딘 나이(SK렌터카), 강상구-응우옌 프엉 린, 조건휘-이영천, 김병호(하나카드)-김태관(크라운해태) 등이 총 출동한다.

이어 다음날인 23일 오후 12시부터는 한지승-응우옌 꾸억 응우옌, 사파타(블루원리조트)-장성훈, 팔라존(휴온스)-구자복이 대결한다. 오후 2시 30분에는 최성원(휴온스)-김영섭, 이상대(웰컴저축은행)-원호수, 신정주-이정훈(B),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박경근이 맞붙는다.

2차투어에서 쿠드롱과 붙었던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는 오후 7시 모봉오를 상대한다. 에디 레펜스(SK렌터카)는 이재홍을,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은 고바야시 히데아키(일본)과 한일전을 펼친다.
 
마지막 턴인 오후 9시 30분은 조재호(NH농협카드)-임완섭, 강동궁(SK렌터카)-이동녘, 이반 마요르-김봉철, 안토니오 몬테스-서삼일이 대결한다. 

LPBA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PBA 결승전은 28일 오후 11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