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소원=♥김지민과 결혼..임원희 '돌싱포맨' 작가 좋아했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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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을 맞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화요일 예능 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2049 타깃 시청률 1.7%로 화요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지난 5월 오후 9시대로 이동 후 8주 연속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화요일 예능 1위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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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2049 타깃 시청률 1.7%로 화요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6.3%로 화요일 예능 1위에 올랐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9.6%까지 치솟았다. 특히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지난 5월 오후 9시대로 이동 후 8주 연속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화요일 예능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선 2주년 맞이 '진격의 축하 사절단'으로 방송인 서장훈과 모델 송해나가 '돌싱포맨' 멤버들(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과 함께 했다.
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 몰랐다"며 남다른 축하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돌아가면서 2주년 맞이 소원을 이야기했다. 개그우먼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는 "3주년 전에 지민이와 결실 맺기"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럼, 너 여기서 빠질거야? 일이야? 사랑이야?"라며 자극했다.
이에 김준호가 갈등하는 모습을 살짝 내비치자, 서장훈은 "내가 볼 때 지민이는 너의 마지막 사랑이다. 올 연말에 결혼하라"고 조언했다. 결혼 시기까지 결정해 준 서장훈에게 탁재훈은 "프로그램 헷갈리나 본데, 오늘 보살님으로 오신 건가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돌싱포맨' 멤버들은 서장훈에게 부러운 점으로 '2조 오빠' 별명을 꼽았다. 이에 서장훈은 "100명 중에 3~4명은 이걸 믿는 분들이 있다.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탁재훈은 "그러면 지금 여기서 재산을 털어놔라. 정확히 얼마 있다고 말하면 그런 오해가 사라질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이 송해나도 강남에 집이 있다고 소개하자, 송해나는 "작은 빌라인데, 고시원부터 원룸, 투룸 등 순서대로 차근차근 올라왔다"며 "자가 마련 후 이제 더는 월세 안 나간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임원희가 '연애 의욕 폭주 기관차'라며 좋아하는 상대가 있을 때 '텐션'이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에 '돌싱포맨' 작가를 진짜로 좋아했던 거 아니냐며 실명을 언급해 임원희를 당황케 했다. 이 장면은 이날 9.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또한 서장훈의 '깔끔병'도 매력을 떨어뜨리는 이유라는 지적이 나오자, 서장훈은 "진짜 좋아하는 사람에겐 까칠하지 않다"고 누차 강조했다. 그러자 김준호가 "사랑만으로 뭐든 극복됩니다. 지저분한 저를 지민이가 왜 만나겠습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다음 주에는 개그맨 유세윤과 양세형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자아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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