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공식 출시…2699만원부터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7.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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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공식 출시…2699만원부터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19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2만여대 판매를 기록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에 오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쉐보레가 이번에 출시하는 부분변경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 등으로 상품성이 강화됐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공식 출시…2699만원부터 [사진제공=한국지엠]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1.35ℓ 가솔린 E-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RS와 ACTIV 트림 기준으로 전장 4425mm, 최대 전고 1670mm, 전폭 1810mm의 준중형급 차체를 갖춘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2640mm의 넓은 휠베이스 덕분에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전륜구동 모델에는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12.9km/ℓ(17in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를 실현했으며, 사륜구동 모델에는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11.6km/ℓ(18in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공식 출시…2699만원부터 [사진제공=한국지엠]
기본 적재용량 460ℓ를 제공하는 트렁크 공간은 2단 러기지 플로어를 통해 바닥 부분의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6대4 비율로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1470ℓ까지 적재공간을 확장된다. 여기에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공영 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상단 LED 주간주행등은 이전보다 얇아져 공격적이며 날카로운 인상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며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됐다. 후면 역시 새로운 LED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공식 출시…2699만원부터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의 첨단 안전사양은 기본 트림부터 적용된다. 6개의 에어백은 물론,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거리 감지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이 LT트림부터 제공된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T 2699만원 ▲프리미어 2799만원 ▲ACTIV 3099만원 ▲RS 3099만원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가족과 친구,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뛰어난 차량이며, 콤팩트 SUV 시장에서 최고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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