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수색 투입된 해병대 일병 1명 급류 휩쓸려 실종

이혜영 기자 2023. 7. 19.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렸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대열 맞춰 실종자 수색하던 중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7월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호명면서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해병대 전우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렸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함께 물에 빠졌던 다른 해병대원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해병대는 실종 대원을 찾기 위해 상륙용고무보트(IBS) 등을 투입하는 등 119구조대와 함께 수색 작전을 진행 중이다. 동료 해병대원들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초조하게 지켜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예천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사망 12명, 실종 5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7월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호명면서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해병대 전우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