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DNA가 국가기록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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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전자(DNA) 정보가 국가 관리기록으로 영구 보존된다.
국가보훈부는 19일 "황기환 지사의 유해를 미국 뉴욕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서 파묘하는 과정에서 채취한 시료를 국내로 들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황 지사의 유전자 정보를 국가 기록으로 영구 보존하고 유족을 찾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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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훼손돼 DNA 획득에 두 달 소요
지난 2018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전자(DNA) 정보가 국가 관리기록으로 영구 보존된다.
보훈부는 황 지사의 유전자 정보를 국가 기록으로 영구 보존하고 유족을 찾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1904년 대한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황 지사는 미군으로 세계1차대전에 참전했으며, 이후 대한 임시정부의 파리위원부 서기장을 맡아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업해 후손이 확인되지 않은 국외 독립유공자의 유전자 정보를 기록으로 영구 보존하고 후손을 찾는 중요 단서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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