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기다림의 끝…태백 구와우 100만송이 해바라기 노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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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 구와우 언덕에 노란 물감이 한 방울 두방울 떨어지고 있다.
고개 아래 구와우에 100만 송이 해바라기가 피어나기 때문이다.
황창렬 해바라기문화재단 대표는 19일 "해바라기의 꽃말인 기다림처럼 1년을 기다렸더니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백두대간 산등성이가 노란 바다를 이뤘다"며 "100만송이 속으로의 여행에 여러분을 정중히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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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 구와우 언덕에 노란 물감이 한 방울 두방울 떨어지고 있다.
구와우는 삼수령(三水嶺) 아래 구릉지다.
백두대간 고개인 삼수령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낙하지점에 따라 동해, 서해, 남해로 나눠 흘러간다.
삼해(三海)로 물길을 가르는 고개 삼수령은 여름마다 노란색으로 물든다.
고개 아래 구와우에 100만 송이 해바라기가 피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여름도 해바라기들은 꽃망울을 어김없이 터트리기 시작했다.
해바라기 꽃밭 면적은 축구장 9개보다 넓은 6만6천여㎡에 달한다.
꽃밭이 노란 바다로 변하면 축제가 시작된다.
2023 태백해바라기축제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다.
주요 행사는 100만 송이 해바라기 속으로 여행, 돌담길 정원 걷기, 거리공연, 공공미술 프로젝트 환경조각 전시회 등이다.
태백해바라기축제는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황창렬 해바라기문화재단 대표는 19일 "해바라기의 꽃말인 기다림처럼 1년을 기다렸더니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백두대간 산등성이가 노란 바다를 이뤘다"며 "100만송이 속으로의 여행에 여러분을 정중히 초대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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