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혼디론 금리 1%로 인하… 금융약자 지원 강화

김영헌 2023. 7. 19.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제주도민 대상 소액대출 상품인 '제주혼디론'의 대출금리를 20일부터 1%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출금리 인하는 이달 20일부터 적용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도민의 채무조정과 개인회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신용회복위원회 소액대출 신청건의 꾸준히 상승세를 고려해 이번 금리 인하와 대출 재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3~4% 수준 대폭 낮춰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제주도민 대상 소액대출 상품인 ‘제주혼디론’의 대출금리를 20일부터 1%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혼디론은 도와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신용보증재단 협약사업이다. 채무조정이 확정되거나 개인회생 인가를 받은 후 성실히 채무를 상환한 도민에게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5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으로 생활안정자금 등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소액대출 상품이다. 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20억 원의 대출 재원을 투입했으며, 올해 5월 말까지 1,823명(누적)에게 48억1,000만 원을 지원했다.

도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1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 3~4% 수준인 수요자 부담 금리를 1%로 대폭 낮추고 대출 재원을 확대 투입하기로 했다. 대출금리 인하는 이달 20일부터 적용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도민의 채무조정과 개인회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신용회복위원회 소액대출 신청건의 꾸준히 상승세를 고려해 이번 금리 인하와 대출 재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