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지구상 최고의 선수가 있는데…” PHI-하든의 운명은?

최창환 2023. 7. 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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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하고 싶은 그의 마음은 존중하지만, 우리도 계속해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 제임스 하든과 필라델피아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모리 사장은 "하든이 마음을 되돌린다면 팀의 구성원들 모두 기뻐할 것 같지만, 그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우리도 그의 마음을 존중한다. 하지만 매우 좋은 선수 또는 그렇게 성장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선수가 아니라면, 우리는 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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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이적하고 싶은 그의 마음은 존중하지만, 우리도 계속해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 제임스 하든과 필라델피아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현지 언론 ‘ESPN’은 19일(한국시간) 대릴 모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사장과의 인터뷰를 게재, 하든의 트레이드 요청에 대처하는 필라델피아의 자세에 대해 다뤘다.

하든은 오프시즌을 맞아 옵트인을 선택한 이후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필라델피아를 떠나 LA 클리퍼스에서 우승에 도전하길 원하고 있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가 있는 팀이다.

하든은 지난 시즌 58경기 평균 36.8분 동안 21점 3점슛 2.8개 6.1리바운드 10.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잦았지만, 기량 자체는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필라델피아는 새로운 출발을 원하는 하든의 마음은 존중하지만, 가치에 걸맞은 제안을 받아야 협상에 임하겠다는 자세다. 하든이 특정 팀을 원하듯, 필라델피아 역시 목표가 분명하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하는 게 필라델피아의 목표다.

모리 사장은 “하든이 마음을 되돌린다면 팀의 구성원들 모두 기뻐할 것 같지만, 그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우리도 그의 마음을 존중한다. 하지만 매우 좋은 선수 또는 그렇게 성장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선수가 아니라면, 우리는 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시즌 MVP 조엘 엠비드를 보유한 필라델피아 입장에선 윈나우 기조를 유지하는 게 당연하다. 또한 하든의 올 시즌 연봉은 3564만 달러다. 클리퍼스 역시 샐러리캡이 부담이 따르는 데다 필라델피아를 만족시킬 만한 카드도 마땅치 않다. 클리퍼스가 테렌스 맨,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제시하진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모리 사장은 “오프시즌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다음 시즌에도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지구상 최고의 선수 중 1명인 엠비드가 있는 팀이다. 하든이 마음을 되돌리든, 하든으로 인해 많은 재능을 얻든 엠비드에게 최상의 러닝메이트를 지원해줘야 한다”라며 강조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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