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가격 최대 3099만원

GM 한국사업장이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선보였다. /사진=GM 한국사업장

제너럴 모터스(GM) 쉐보레가 19일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공식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날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 등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는 한층 두툼하게 디자인돼 강인한 인상을 주며 상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이전보다 얇아져 공격적이며 날카로운 인상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의 앞 글자를 딴 RS 트림은 쉐보레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트림으로 거친 느낌의 디자인이 실내외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RS와 ACTIV 트림은 다양한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RS는 스노우 화이트 펄, 밀라노 레드, 새비지 블루, 스털링 그레이, 모던 블랙 외에도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토피넛 브라운 등 8가지 외장 색상을 고를 수 있으며 루프 색상은 감각적인 모던 블랙이 적용된다.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됐다. /사진=GM 한국사업장

ACTIV는 스노우 화이트 펄, 새비지 블루, 스털링 그레이, 모던 블랙 외에도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등 6가지 외장 색상이 제공되며 루프는 퓨어 화이트로 차별성을 뒀다.

실내에는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이 배치되며 화면은 모두 운전자 쪽을 향해 구성됐다.

중앙 송풍구와 비상버튼은 중앙 터치스크린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인테리어에 다양한 소재와 그래픽을 사용해 한층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RS와 ACTIV 트림 기준으로 전장 4425㎜, 최대 전고 1670㎜, 전폭 1810㎜의 준중형급 차체를 갖춘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2640㎜의 넓은 휠베이스 덕분에 세그먼트 대비 한층 넉넉한 실내공간도 확보했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검증된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1.35ℓ 가솔린 E-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2ℓ 자연흡기 엔진에 맞먹는 최고출력과 이를 뛰어넘는 토크 성능을 구현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T 2699만원 ▲Premier 2799만원 ▲ACTIV 3099만원 ▲RS 3099만원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