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 딛고 연일 ‘세이브’…포항 수문장 황인재 “아직 부족, 0점대 실점률 도전할게요”[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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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버텨서 0점대 실점률에 도전해보겠다."
포항 스틸러스 골키퍼 황인재(29)는 올 시즌 주전 골키퍼로 우뚝 섰다.
더욱이 포항은 지난시즌까지 주전 골키퍼였던 강현무가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로 향하면서 골키퍼 포지션의 우려가 컸다.
지난 2020시즌 포항으로 이적한 황인재는 이전까지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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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더 버텨서 0점대 실점률에 도전해보겠다.”
포항 스틸러스 골키퍼 황인재(29)는 올 시즌 주전 골키퍼로 우뚝 섰다. 리그 2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26실점을 기록 중이다. 26실점은 K리그1 전체 최소 실점 3위다. 포항이 2위 자리를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는 건 황인재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더욱이 포항은 지난시즌까지 주전 골키퍼였던 강현무가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로 향하면서 골키퍼 포지션의 우려가 컸다. 지난 2020시즌 포항으로 이적한 황인재는 이전까지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무엇보다 연일 세이브를 펼치며 포항의 뒷문을 지켜내고 있다. 클린시트도 6경기다.
그럼에도 황인재는 자신의 부족함을 먼저 말했다. 그는 “워낙 포항이라는 팀이 강하고 수비수, 미드필더진에 좋은 선수가 많다. 그래서 나한테 많은 공이 오지는 않는다고 느낀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린 뒤 “그래서 실점이 적은 것 같다. 여기에 내가 힘을 더 보태면 더 적은 실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고 감독님의 믿음이나 경쟁하는 골키퍼들을 생각하면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황인재는 지난 5월엔 이달의 세이브상도 받았다. 5월29일 열린 15라운드 전북 현대(1-0 승)전에서 황인재는 골문 앞에서 이동준의 절묘한 힐킥을 감각적으로 발을 뻗으며 막아내 승리에 기여했다. 황인재는 “선방에 대해서는 지난해가 더 좋았던 것 같다. 경기력으로 보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면서 황인재라는 선수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한 명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포항에는 지난시즌 포항으로 이적해, 18경기에 나섰던 골키퍼 윤평국도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황인재에게 윤평국은 좋은 파트너이자 선의의 경쟁자다. 황인재는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지만 또 다독이면서 훈련하고 있다. 함께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16시즌 데뷔한 황인재는 이제껏 20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한 차례도 없다. 23경기 출전은 이미 황인재의 한 시즌 가장 많은 출전 수다. 또 0점대 실점률에도 다가서 있다. 경기 수와 실점이 3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시즌 종료까지 15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 황인재는 “아직 경기가 남아 있으니까 더 버텨보면서 0점대 실점률에도 도전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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