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홈런' 저지와 비슷한 페이스...오타니, 60홈런 고지 밟고 MVP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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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무서운 홈런 페이스로 '60홈런'에 도전한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팀이 치른 95경기에서 35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AL) MVP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비슷한 페이스다.
지난해 62홈런으로 AL 신기록을 세우며 오타니를 제치고 MVP를 차지한 저지는 95경기에서 36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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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무서운 홈런 페이스로 '60홈런'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8일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에인절스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홈런을 치고 이례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한껏 드러냈다. 1-3으로 에인절스가 뒤진 7회 말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양키스 투수 마이클 킹의 4구째 시속 96.9마일(약 155.9km) 강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타구를 바라보다 홈런을 확신한 오타니는 배트플립을 한 뒤 1루를 돌면서 포효하며 동점포의 기쁨을 드러냈다.
16일과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시즌 35호 홈런을 달성했다. 남은 67경기에 모두 출전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59.7홈런이 가능하다. 최근 30경기에서 18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오타니의 무서운 기세라면 60홈런에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팀이 치른 95경기에서 35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AL) MVP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비슷한 페이스다. 지난해 62홈런으로 AL 신기록을 세우며 오타니를 제치고 MVP를 차지한 저지는 95경기에서 36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시즌 초반은 오타니와 저지의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저지가 6월 초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오타니의 MVP 레이스는 독주체제다. 사실상 뚜렷한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투수로 기록하고 있는 성적(7승 5패 평균자책점 3.50)을 제외하더라도 타격 성적(타율 0.306 35홈런 75타점 11도루 OPS 1.068)만으로 이미 MVP 트로피에 이름을 반쯤 새겨두었다.
2021년 타자로 46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투타 양면에서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생애 첫 AL MVP를 차지했던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15승을 거두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였지만 저지의 62홈런 AL 신기록에 밀려 2년 연속 수상에는 실패했다. 올해는 일찌감치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오타니가 과연 몇 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MVP 트로피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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