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없애고 소모품 줄이고"…中企유통센터 판판면세점 '친환경' 탈바꿈

다회용품 대체하고 업무용 차량으로 전기차 배치

판판면세점 전경 (중기유통센터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판면세점'을 친환경 매장으로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판판면세점은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전용 면세점이다. 이번 친환경 매장 조성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기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뤄졌다.

판판면세점은 지난해 12월부터 기존 사용했던 비닐 쇼핑백을 종이 쇼핑백으로 변경했으며 일회성 소모품 절감을 위한 다회용품 대체 및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5월에는 인조 수국 및 넝쿨 등 자연 친화적인 연출물을 활용해 Green Duty Free 분위 환경을 조성했다. 또 매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일회성 소모품(지류 가격 택, 상품 홍보판 등)을 절감하기 위해 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대체용품(전자용품)으로 개선했다.

이태식 대표이사는 “친환경 매장 조성을 통해 중소·소상공인 판로지원과 함께 면세점 방문객을 중심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