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노조 24일 파업 철회… 임금협상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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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노조와의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국제선 결항까지 발생했던 아시아나항공이 노조 쪽과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노조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9개월째 난항을 겪어왔다.
지난달 7일 노조가 쟁의행위에 돌입하면서 지난 16일 인천과 베트남 호치민을 오가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편이 결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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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노조와의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국제선 결항까지 발생했던 아시아나항공이 노조 쪽과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파업 예고를 철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동조합(APU)과의 제26차 교섭에서 기본급 2.5%, 비행수당 2.5% 인상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러한 협상안은 2주 동안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된다.
노-사가 맺은 이번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2.5% 인상, 비행수당 인상, 안전장려금 50% 지급, 부가적 복지 혜택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노조는 예고했던 24일 파업을 철회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노조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9개월째 난항을 겪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겪었던 2019~2022년의 임금 인상률을 둘러싸고 입장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노조는 2019~2022년 임금인상률을 10%로 계산해 제시했지만, 회사쪽은 2019~2021년은 동결, 2022년 2.5% 인상안을 고수해왔다.
지난달 7일 노조가 쟁의행위에 돌입하면서 지난 16일 인천과 베트남 호치민을 오가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편이 결항되기도 했다. 노조는 끝내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4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합의를 이룬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고 성수기 휴가 기간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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