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고물가에 '올반' 삼계탕 간편식 인기

6~7월 매출 전년 동기 比 52% ↑
"프리미엄 보양식 라인업 확대할 것"

신세계푸드 '한우사골삼계탕' 제품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세계푸드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가정간편식 삼계탕 인기가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올반 삼계탕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초복을 앞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매출은 147% 늘었다.

외식물가 부담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신세계푸드는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6월 서울지역 삼계탕 1그릇 평균 가격은 1만6423원으로 작년 같은 달 1만4885원 대비 10.3% 올랐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점 수준의 삼계탕을 간편식으로 즐기기 원하는 수요가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해 '한우사골삼계탕'을 선보였다. 한우사골삼계탕은 국내산 통마늘을 넣고 닭뼈로 직접 우려낸 닭육수에 한우사골육수를 더해 더욱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와 무더위에 삼계탕 간편식 시장이 커지며 외식비 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전문점 수준의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며 "엄선한 원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맛과 품질을 고려한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